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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 2014

커네티컷에서 모입시다.

예수는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고 했다는데 그래서 제가 미국 커네티컷으로 이주한 1999년 이래 아마도 커네티컷에서는 ‘환영’ 받을 기대 조차 하지 않았던가 봅니다. 하지만 15년 커네티컷 생활 끝에 제 스스로 두가지 오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째는 저는 ‘선지자’가 아니라는 것이며 또 하나는 커네티컷에서도 저를 환영 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해서 지난 수년간 미국의 여러 도시들을 떠 돌아 다니며 했었던 강연회를 ‘고향’ 커네티컷에서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사람들의 구분된 자리가 아니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동네 사람들과의 ‘잘 사는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 마당입니다.

“동네 사람 여러분들, 함께 모여 이야기 합시다.”세월호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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