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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 2013

2013 사순절 이야기-06- Image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Knowledge is limited. Imagination encircles the world.
아인슈타인이 남긴 명언입니다. 사실 2013년 1월 8일 이전에는 이 글귀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런 명언을 아인슈타인이 했었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때는 2013년 1월 8일 화요일 아침 8시 15분경 현서의 이번 학년 바이올린 레슨수업시간이 8시 20분이어서 앞 시간레슨이 끝나기를 Art room 밖 의자에 앉아 1,2분을 기다리는 사이 2년 반이 넘는 세월 동안 보이지 않던 그림과 글귀가 순간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서두에 적어놓은 글귀입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 손은 운전대를 잡고 오른발은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눈은 가끔 밀러를 흘깃흘깃 보지만 이 행동은 순전히 기계적인 반응일 뿐 나의 머리 속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의문점과 느낌표로 가득 차버린 상태였습니다.
몇 분 후 의문점과 느낌표를 원천을 스스로 발견하게 됩니다. 영어단어에서 오는 착각 이였다고 할까요? 엄연히 다른 뜻의 Imagination,과 Image입니다.
저는 는 제 멋대로 해석해버렸던 것이죠 상상력을 이미지로 그런데, 왜 제가 상상력을 이미지로 해석해버린 근거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또한 깨닫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미지에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업, 옷차림, 악세서리, 머리스타일, 눈매, 목소리등 게다가 조금 더 넓게 보면 나라, 인종 등도 포함이 되겠지요. 이런 여러 가지 요인으로 각인 되어지는 이미지로 인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친근함, 거부감, 적대감등의 방어벽부터 쌓게 되는 것이죠.일 단 쌓인 벽은 상대와 나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방어벽 한 겹이 더 꼅쳐질 때도 있고, 유리 벽으로 바뀔 수도 있고, 벽이 반으로 잘려져 버린 상태에서 인관 관계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겠죠. 물론 그 벽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을 벽이 있는 것이 편한 사람도 있겠죠. 옳고 그름의 판단을 떠나서 쌍커풀을 한 얼굴의 이미지 대신 눈동자를 바라보며 대화할 수 있게 되고 왼쪽 가슴에 폴로마크를 보는 대신 같은 심장 박동수를 유지하며 나란히 앉는 대신 반대쪽에 앉아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삶의 목표이것만은 분명한데, 잘 되지 않기에 생각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 몇 년전으로 돌아가, 그 당시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아래와 같은 글이 저의 심장을 뛰게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글귀가 Imagination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밑바닥 어딘가에 묻혀져 있던 것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해준 것이겠죠……

“ 생각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이 됩니다.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행동이 됩니다.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습관이 됩니다.
습관을 조심해야 합니다. 성격이 됩니다.
성격을 조심해야 합니다. 인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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