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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5 2010

Collateral Murder

2007년 7월 12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의 사격으로 12명의 시민이 사살당하는 참극이 발생 했었습니다. 당시 그 현장에 있던 Reuters 통신의 사진기자 Namir Noor-Eldeen (22)과 운전자 Saeed Chmagh(40) 또한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미군은 소총과 rocket-propelled grenades 로 무장한 적군에 대해 정당하게 공격을 한 것이라고 발표했었지만 Reuters 통신의 끈질긴 추적과 압력 끝에 마침내 오늘 현장을 기록한 비디오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인간의 야만성을 넘어 무지한 오만함에 몸서리 쳐지는 현장을 보면서 언젠가는 천안함에서 숨져간 병사들의 넋을 달래줄 진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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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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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인기의 프로필 사진
    정인기

    나름대로는 극한에 몰려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할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있는 데까지 그러다니… 제 2차 대전 때 독일인들이 일종의 세뇌를 당해 히틀러 또는 자신들의 욕심에 맹목적으로 따르며 어떤 짓이든 하고 그것을 민족이나 국가의 이름으로 심지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합리화하는 것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다”고 하실지…

  2. 기현애미의 프로필 사진
    기현애미

    마음은
    알 수 없는 것이어서
    너그러울 땐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지만
    뒤틀리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어질 만큼
    옹색해진다
    -달마대사

    세상이 엉클어져서 모든 사람이 적으로 보이는 그런 마음속에서…우린 살고 있다.

  3. 장호준

    사람을 사람의 가치로 보지 않는 더 끔찍한 일들이 이 땅위에서 공공연히 자행 되었었고 또한 지금도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차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해 학살당한 사람의 숫자가 천 백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중 육백만이 유태인이고 오백만이 유럽 곳곳에서 잡혀온 사람들 그리고 독일인도 오십만이나 되었었다고 합니다.

    최근 당시 연합군에 의해 발견된 수용소에서 영국군이 촬영한 기록물이 공개 되었지만 도저히 이곳에 올려 놓을 수는 없군요.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형상으로 존중받고 사랑받는 세상이 오기를…

  4. 61

    참혹합니다.

    첨엔 호기심으로 동영상을 눌러 봤는데…

    차마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이 멈추었습니다.

    무섭네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지.. 다 같은 사람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땅에 평화가..

  5. 기현애비

    마치 전자오락처럼
    사람을 사냥하는꼴이
    정말 다들 미쳤다고밖에는…

    사람목숨갖고 장난하고도 버젓이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을 활보하고 다닐 수 있다니
    미국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네요.

    심판은 인간의 몫이 아닐지라 그저 답답할 따름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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