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 2021년 사순절 이야기

2021년 우리들의 사순절 이야기

3월 26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서른째 날>

  ‘챌린저’라는 우주왕복선(Challenger-Space Shuttle)이 있었습니다. 1986년 1월 28일, 발사대를 떠난지 73초 만인 오전 11시 39분에 모두가 지켜보는 하늘 한복판에서 폭발 했고 7명의 고도로 훈련된 승무원들은 모두 사망 했습니다. 우주왕복선의 가격이 대략 200 billion(2천억)달라 라고 하며, 물론 사람의 생명을 어찌 돈으로 환산 하겠습니까 만은 승무원 한명을 훈련하는데 드는 비용이 대략 15 million(1천5백만)달라 라고 하니 …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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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물 아홉째 날>

  스쿨 버스를 타는 아이들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작년 9월 새학년을 시작 할 때만 해도 한쪽에 열세개씩 스물여섯 개의 좌석이 있는 스쿨 버스에 기껏 열 댓명의 아이들이 탔었는데 이제는 좌석이 모두 차고 한 좌석에 두명씩 앉아야 할 만큼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원격수업’에서 ‘대면수업’을 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오는 아이들이 그 만큼 많아 졌다는 것입니다. 스쿨 버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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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물 일곱째 날>

‘미나리’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한국인 가정의 미국 이민 초기 상황을 그린 영화입니다. ‘미나리’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때 ‘아틀란타 참사’가 벌어 졌습니다. 한국에서 이민 온 4명의 여인들이 총격에 쓰러졌습니다. 이곳에서 Racial discrimination-인종차별, Hate crime-혐오범죄에 대한 논란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껏 전국적으로 공론화 된 것은 거의 아프리칸 아메리칸-African American에 대한 것이었기에 주로 ‘Black Lives Matter’를 외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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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물 여섯째 날>

  소켓 렌치(Socket Wrench)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조이는 방향은 제대로 작동을 하는데 푸는 방향은 힘을 좀 주면 헛도는 것입니다. 1/2 인치 렌치인데 Torque 렌치로 재보니 60 파운드도 힘을 받지 못합니다. 공구상에 가지고 갔습니다. 이곳으로 이사 온 이래 늘 알고 지냈던 주인 할아버지가 만져보더니 ‘이거 고장 났네요’라고 말 합니다. ‘그럼 다시 사야겠네요’라고 내가 말하자 할아버지가 껄껄 웃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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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물 다섯째 날>

  그래도 사순절인데 좀 경건하고 차분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나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아합왕 이야기를 해야 겠습니다. 이 자는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이 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쁜 놈은 아닌 듯 하지만 멍청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 자의 왕국 곁에 아름다운 포도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봇이라는 의로운 사람이 소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합 왕이 그 포도원이 가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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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물 넷째 날>

  한 주간 동안 스쿨버스 운전을 하고 나면 급여는 일주일 단위로 금요일에 줍니다.흔히 말하는 ‘Payday’로서 ‘Paycheck’을 받는 날입니다. Paycheck, 또는 ‘Pay Check’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수표에는 여러 가지 정보가 칼럼에 따라 차례대로 들어있습니다. ‘급여명세내역’이라는 것입니다.지난 한 주간 동안 일한 시간, 시간당 급여 그리고 일한 시간에 시간당 급여를 곱한 총액. 하지만 이 총액을 다 주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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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물 셋째 날>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반팔, 반바지를 입고 다녔는데 오늘 새벽은 기온도 낮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 볼이 얼어붙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버스 안으로 들어가면 금새 얼어붙는 느낌이 사라집니다. 이제 막 엔진을 돌렸으니 히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람을 막아주는 것 만으로도 추운 기운을 멈추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람만 막아 주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구약 성서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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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물 둘째 날>

  이곳은 오늘부터 Daylight Saving Time(일광시간절약제)가 적용 됩니다. 흔히 Summer Time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한 시간을 앞으로 보낸다는 것입니다. 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면 집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시계를 고쳐 놓아야 하는데, 물론 요즘은 모든 시계가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과 연결 되어있어 알아서 시간을 고쳐 주니 그런 헷갈림은 없어졌지만, 처음 이곳에 와서는 시간을 앞으로 보내는 것인지 뒤로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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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물 첫째 날>

  화상을 입었습니다. 멍청한 짓을 하다가 그만 데었다는 것입니다. 물집이 잡혔고 상처가 났습니다. 소독도 해 주고 덧나지 않게 잘 보살펴주면 흉터는 남겠지만 상처는 곧 아물 것입니다. 몸에는 여러 군데 흉터가 있습니다. 누구나 육십여년 넘게 사용 했으면 한 두 군데 아니 여 일곱 군데 흉터가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상처가 아문 자리입니다. 하지만 어떤 상처는 흉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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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스무째 날>

  무엇인가 할 말이 있을 듯 한데 아니 무어라도 말을 해야 할텐데 할 말이 없습니다. 아니 할 말은 많은데 하고 싶은 말이 없는가 봅니다. 아니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가 봅니다. 무어라 한들 무슨 소리를 한들 세상은 그저 제 멋대로 흘러가고 악쓰며 짖는 놈은 또 짖어대고 악랄하게 훔쳐먹는 놈들은 또 훔쳐먹고억울하게 뺏기는 자는 또 뺏기고 허망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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