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 2014년 사순절 이야기

2014년 우리들의 사순절 이야기

4월 08 2014

사순절 이야기-30 “부석사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날, 친분이 있는 어느 신부님으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타지 생활에 움츠러들지 말고 소처럼 우직하게 가야 한다는 조언이 담긴 고마운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글 끝자리엔 도종환 시인의 시 한 편이 놓여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산줄기에 뒷산 숲에 바람에 모두 나누어 주고, 그렇게 담백하게 욕심을 버리고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지, 저에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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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8 2014

사순절이야기-29 홀로그램 세상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유경유림아빠입니다. 올해는 유난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주 부산에서 서울출장왔다갔다하면서 사업이란걸 배우고 있습니다. 조그만한 대학발 벤쳐시작했습니다. CEO는 아니구요 CTO로. 그동안 연구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홀로그램 세상을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잘되면 대박이구요.. 실패하면 본전이죠.. 국가과제로 하는거라..ㅋㅋ 이번 정권에서 미래창조기술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홀로그램 기술입니다. 아마도 평창올림픽때 김연아가 테이블형 디스플레이 위에서 스케이팅을 하는 홀로그램 세상이 만들어질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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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6 2014

사순절 이야기-28 “아 그랬냐 발발이 치와와 스치고 왜냐하면 왜냐하면”

“라이언 킹” 주제곡입니다. 아프리카 주루족의 언어인데 발음을 알파벳으로 기록해 놓아서 원 발음을 들어보지 않으면 소리 내기가 힘듭니다. 번역을 해 놓으면 그 의미를 알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저 소리가 들리는 대로 알아듣게 됩니다. 덕분에 엉뚱한 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있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만 그저 재미로 듣는다면 모를까… ‘간첩조작’이라고 써 놓고 ‘증거조작’이라고 읽는다거나 ‘공약 (公約)’이라고 써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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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5 2014

사순절 이야기-27 “십일조는 어떻게 내야 하나요?”

96년에 우리시대 존경해마지 않는 xxx 목사님께서 출판한 책 – 목사님 십일조는 어떻게 내야 하나요? 내용중 핵심반 간추린 내용이랍니다. 과연 십일조를 좋아하신분은 하나님일까요 목사님일까요? 목사님 십일조는 어떻게 내야 하나요? 문1) 십일조를 총수입에서 드리는가, 아니면 순수익에서 드리는가? 답1) 월급생활자의 경우, 세금 등 각종 공제액을 제하지 않은 급여의 총액(net가 아니라 gross)에서 드려야 합니다. 문2) 정규소득이 아닌 예금이자소득이나 증권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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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3 2014

사순절 이야기-26 “버지니아 시골동네로부터”

안녕하세요. 민건이 아빠입니다.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이사 후에 교회가족분들에게 안부메일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해놓고 결국 이렇게 사순절 이야기로 대신하게 된것에 대해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버지니아에 이사짐이 들어오던날 미국 생활중 최대 난관을 만난 덕분인지 우리 가족 모두들 마음을 추스리는데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래 가기로 한 아파트에 좀 문제가 생겨 새로운 아파트를 불과 몇 시간만에 구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지만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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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3 2014

사순절 이야기-25 “북한의 무인 비행기”

북한이 무인 항공기를 보냈다고한다. 여기에 폭탄을 장착하면 청와대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있단다. 조선일보의 보도라고 하는데 역시 놀라운 분석력이다. 하긴 “인간어뢰”도 분석해 냈으니 오죽하랴만은… 그런데 북한은 정말 알 수없는 나라이다. 남한의 모든 컴퓨터 정보망을 해킹 하는 실력이 있으면서 구글 맵 사용법은 모르는가 보다. 캐논 DSL 가지고 이정도 사진이나 찍으려고 비싼 돈들이고 온갖 위험을 감수하며 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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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2 2014

사순절 이야기-24 “하와이, 파란 바다”

안녕하세요 서자연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 휴가동안 하와이에 들렀는데요 그곳은 제가 가본 바다중에 가장 퍼펙트한 바다였어요 일단 물이 너무나 깨끗하죠 쓰레기는 물론이고 밀려오는 해초나 바다생물의 잔해조차 저는 본적이 없어요 게다가 파도가 정말 잔잔해요 섬마다 다르겠지만 저희가 머물렀던 오아후섬의 남동부 해안들은 파도가 거의 없고 수심이 깊지 않아 시퍼런 바다가 주는 공포감? 그런게 거의 안생기더라구요 파도가 세고 수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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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 2014

사순절이야기 23 – Counter-balance

한국을 방문한 동안 우리교회 창시자 정인기 교수님을 잠시 찾아뵙고, 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인문학 소양이 부족한 저로서는 다 소화하기는 힘들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가 “counter-balance”였습니다. 너무나 많은 교회가 한쪽으로만 치우칠 때 우리같은 교회도 하나쯤은 있는 것이 세상을 균형잡히게 한다는게 핵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교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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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 2014

사순절 이야기-22 “대박 맞았습니다.”

난 이제 곧 ‘대박’을 맞아 떼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근무하는 미여군 캡틴 루시 실베스터가 오일로 4천6백만 달러를 벌었는데, 자기는 군인이라 은행구좌를 갖을 수 없고, 내가 도와주면 30%를 주겠다고 합니다. 계산을 해 보니 1천3백80만 달러가 됩니다. 그리고 특별히 내게만 당부를 했습니다. ‘루시와 나만의 비밀’이라고…. 내가 더이상 나타나지 않거든 그 돈 챙겨서 사라진 줄 알고 찾지 마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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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 2014

사순절 이야기-21 “강준원 가정의 이야기.”

강준원 가정의 사순절 이야기 언제 추웠냐는듯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다름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매일 윤진씨와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내는 병승이가 없었다면, 그냥 흘러가는 시간을 못느낄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모든일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믿고, 제 삶이 모두 계획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냥 큰 탈없이 살아갈수 있게 해주시는 분 감히 주님이라 칭하며 감사하기를 게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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