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 2010년 사순절 이야기

우리들의 사순절 이야기-이천 십년

3월 25 2010

사순절 이야기<32> 2010 사순절 = 드렁큰 타이거 ??

어제(수요일)는 유콘에 온 후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날 중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취업이 된 가장 큰 이유가 유콘 스탬포드 캠퍼스에서 위험관리 석사과정을 새롭게 만드는 데 강의할 사람이 필요해서 뽑았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은 듯 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지하철 2~3개 갈아타면서 1시간 반 거리를 잘도 돌아다녔었는데, 잘 닦여진 도로를 가진 미국에서 편안하게 자가용 …

Continue reading »

3월 24 2010

사순절 이야기 <31> 소통 혹은 드러냄 ?

이곳에 와서 가장 하기 싫었던 것은 UCAELI Reading/Writing Class에서 내주는 Essay 숙제입니다. introduction, body, conclusion으로 구분하는데….. introduction에는 body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할 thesis를 쓰고….. 일종의 규격에 맞게 쓰라는 것인데 왜 그리 힘들게만 느껴지고 하기 싫던지…. 정말 “영어로” “글쓰는 것”은 정말로 고역이었습니다.  Essay 숙제를 억지로 끝내고 잠시 쉬려는데 이제 누군가가  “한글로” (물론 영어로 써도 되겠지만) 사순절 이야기를 이어가라고 하네요. 그런데, “영어“가 아닌 …

Continue reading »

3월 23 2010

사순절 이야기 <30> 마음비우기

엊그제 모처럼 재미있는 한국 영화-전우치를 봤습니다. 동양의 사상이나 소재들을 최첨단 영화기법과 결합하여 독창적으로 표현한 장면들은 “와~”를 연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은 “마음을 비워라”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득도하며 끝내 나쁜 세력을 물리칩니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인생의 주인일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불필요한 잡념에 사로잡혀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

Continue reading »

3월 21 2010

사순절 이야기 <29> 도구론

도구론 부활절을 앞두고 나는 도구라는 생각을 다시금 한다.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다. 그러나 매일 매일 이 기도를 생각하면서 도구가 되지 못했음을 후회를 많이 한다. 이것이 나의 존재의 의미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 모든 사람들과 죄를 위한 속죄의 도구로 당신 스스로 쓰임 받음의 의미를 가르쳐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 오, 주님 저를 당신의 평화의 …

Continue reading »

3월 20 2010

사순절 이야기 <28> 십자가

예수님이 품고 가신 십자가는 바로 이런 세상을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우리가 품고 있는 우리의 십자가는 어떤 모양인지…우리가 그리는 세상은 어떤 색인지…조금은 한가한 토요일 한번씩 그려보심은 어떤지…

3월 19 2010

예수님의 부활을 기다리며…

반갑습니다. 약 1달정도 미국에 살아본 새내기 심영미입니다. 회원가입했으니 목사님의 글쓰기 메시지가 없어도 글을 올려도 되는거지요? 부활절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부활계란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가톨릭재단이므로 해마다 부활계란을 만들어서 전교생과 학교와관련된 기관에 선물로 보냅니다. 저는 항상 수녀님의 일손을 돕는다는 핑게로 삶은 계란을 먹으로 작업을 하러 가곤 했는데… 올해는 미국에서 부활계란을 과연 먹을 수 있을련지… 살아오면서 부활이라는 의미를 …

Continue reading »

3월 19 2010

사순절 이야기 <27> 순전한 기독교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 작가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포기하십시오. 그러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죽음을 받아들이십시오. 매일의 야망과 이루고 싶은 바람들의 죽음을, 그리고 언젠가 찾아올 몸의 죽음을 받아들이십시오. 온몸과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영원한 생명을 발견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남겨두지 마십시오. …

Continue reading »

3월 18 2010

사순절 이야기 <25> 그분 목소리

우선 오늘 안윤진씨 순산하시길 먼저 기도드리구요…^^ 그래도 나름 교회에서 주는 물벼락(세례)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 지라… 하나의 물음처럼 그분의 목소리는 어떨까…언제 나에게 들려올까라는 걸 한때 고민했던 적이 있었나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군대를 제대후… 나름 국가고시 필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하고..실기 주행테스트를 앞두고 있었을때… 그 당시 새로운 주행시험 실행을 앞두고 있던 때라 예전 방식의 주행테스트의 거의 마지막 기회인지라 한번에 …

Continue reading »

3월 17 2010

사순절 이야기 <24> Dirty Harry

시거를 질겅거리며 낡은 판쵸을 걸치고 다니던 Clint Eastwood 가 말끔한 양복 차림의 San Francisco Police Department 의 Inspector ‘Harry Callahan’ 으로 나타납니다. Western Movies의 고전적 주제인 선과 악, 정의와 불의라는 주제를 1970년대로 부활시킨 ‘Dirty Harry’ 는 쓰러진 은행 강도를 향해 Magnum 44구경 권총을 겨누면서 감정없는 낮은 목소리로 “I know what you’re thinking — ‘Did he …

Continue reading »

3월 15 2010

Lent 2010, series <23>: Ordinary person’s ordinary life story

I have thought about a possible topic for this year’s lenten season. But I couldn’t come up with any spiritual or particularly religious topic in my secular life in Korea. Furthermore, my brain cells are dying out in this stressful land and consequently so is my knowledge of English. 그래서 그냥 우리말로 그냥 사는 얘기나 …

Continue reading »

Older posts «

» Newe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