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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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registered: 2008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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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순절 2016 — 2016년 2월 22일
  2. 사순절 2015 – 스물 아홉번째 이야기 — 2015년 3월 23일
  3. 사순절 2015 – 아홉번째 이야기: Live Free or Die, 나는야 자유부인 — 2015년 2월 26일
  4. 2013 사순절 이야기-30-아프면 병원에 가야지요…스토어스 의원 — 2013년 3월 19일
  5. 또 기다려야하나요… — 2012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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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줄을 서시오! 하트 출산이오! — 18 comments
  2. 24일 야유회 — 17 comments
  3.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 13 comments
  4. 이번주 다음주 — 11 comments
  5. Easter day —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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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 2016

사순절 2016

또 사순절이 왔습니다. 올해는 소리소문없이 왔네요. 요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막둥이 털내미 재롱에 빠져 삽니다. 평소엔 귀찮아서 꼼짝도 하기 싫어하던 비루한 몸뚱이를 이끌고 여름이건 겨울이건 트레일이며 공원산책을 나갑니다. 밖에 나가는게 너무 좋아서 신나게 엉덩이를 흔들고 입이 쭈아악 벌어진 이녀석 모습만 봐도 제가 다 행복할 지경이거든요. 그런데 이녀석, 귀여운만큼 말썽도 많이 피웁니다.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반갑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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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 2015

사순절 2015 – 스물 아홉번째 이야기

오늘 포스팅이 없는듯하여 제가 땜빵글을 하나 올릴까 합니다. 인터넷의 바다에서 헤엄치다보니 사람들이 올려놓은 포스팅을 구경하게 되는데 그중에 기현애비님과 흥미롭게 오랫동안 이야기나눴던게 있어서 공유하려합니다. 대딩 1학년 철모르던 시절에 우매한 대중이냐 권력의 핵인 민중이냐를 놓고 선배들과 재미난 토론을 한적이 있습니다. 우매하기 때문에 착취당하는 현실을 간파하지못하고 지배논리에 휘둘리는 것이다, 아니다, 민중의 힘은 위대하다. 많은 혁명과 봉기에서 그 흔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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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 2015

사순절 2015 – 아홉번째 이야기: Live Free or Die, 나는야 자유부인

안녕하세요, 간신히 졸업미션을 완수하고 메사추세츠로 간 기현애미입니다. 메사추세츠 이웃 주(state)인 뉴햄프셔로 들어가는 길에 보면 “Welcome to New Hampshire, Live Free or Die” 라는 표지가 눈에 띄입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뭐 이런 어조 같은데, 한 주의 모토로 쓰이기에 참으로 강한 느낌을 줍니다. 요즘, 저는 그야말로 이 모토에 걸맞게 죽기살기로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유치원 입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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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 2013

2013 사순절 이야기-30-아프면 병원에 가야지요…스토어스 의원

(오늘 원래 기현애비님이 글을 쓸 예정이었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기현애미님이 대신 땜빵 글을 올립니다.) 사순절 글쓰기를 하다보면 한 해가 얼마나 빨리 왔다가 또 가는지 실감을 하게 됩니다. 지난 몇년간 사순절 글쓰기를 하며, 또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글들을 읽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웁니다. 그리고 또 교회에 대해 한번쯤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하지요. 한국에서 길을 지나다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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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 2012

또 기다려야하나요…

지난번 총선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이번 대선까지. 목사님이 발에 땀나게 다니셨는데 보람도 없이…슬프고 또 슬픕니다.

3월 16 2012

사순절 이야기 (21)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새벽녘에 새 지저귀는 소리가 나는걸 보니 이제 슬슬 봄이 오나봅니다. 한동안 뜸했었지요? 워낙 타고난 체질이 곰이라. 곰에게 겨울잠은 진리. 어릴때 읽었던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이 문득 떠오릅니다. 거창한 제목덕분인지 엄청나게 큰 기대를 하고 펼쳐든 첫장, 그리고 묵묵히 그려져 있는 몇가지의 그닥 특별지않았던 에피소드. 결국 직접적인 답을 얻지못하고 마지막장을 덮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해두해 지나 이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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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 2011

국외부재자신고

국외부재자신고를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몹시 간단해서 당황 ^^ 운좋게 보스턴 Hmart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나니, 나머지 모든 절차는 다 이메일로 일사천리더군요. 아직 미루고 계신분은 서두르시길. 얼마전 한국으로 귀국한 선배와 잠시 채팅을 했는데, ‘한국은 변혁의 시기’라고 하더군요. ‘미제의 반응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빵터졌습니다. 그 미제의 의미는 미국제품인지, 미제국주의인지 물어보며…암튼 한참 웃었습니다. 추억의 전문용어라서. 지난해동안 우리가 걸어왔던 발자국이 스토어스 교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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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9 2011

국외부재자신고

다 아시는바와 같이 내년에는 내나라의 현대사를 바꿔놓을수있을만한 총선이 있습니다. 가카의 탄핵논란을 논란이 아닌 현실화 시킬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안은 바로 총선승리뿐입니다. 귀국하시는 분들도 많고, 우리의 숫자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각자의 지역에서 한표라도 거들수 있는 방법으로 국외부재자신고 및 투표권을 행사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행히 커네티컷에서 보스턴 영사관이 가까우므로 일단 다가오는 주부터 시작되는 국외부재자신고를 시작으로 서서히 총선준비를 해나가야할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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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5 2011

스마일

며칠동안 날씨도 우중충하고 몸도 마음도 바빴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활짝 개이고 기분도 좀 업시켜볼까 해서 그런 마음을 담아 기현이 저녁을 만들었습니다. 계란찜과 해피김밥. 기현이는 김밥이 스마일리 하다고 킥킥거리네요. 기분좋아 킥킥거릴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9월 16 2011

사물놀이

교회행사에서 사물놀이를 한다기에 사물놀이에 관해서 쭈욱 둘러보다가 재밌는 것을 보았습니다. 꽹가리의 악보는, 당당당그랑 당그랑 쩝 장구의 악보는, 덩기덕쿵따 덩더르르르 정말 소리와 예술, 그 표현법이 너무 기가 막히게 아름다워서, 이런 것을 볼때마다 이런걸 만든 우리 조상님들이 한국인이고, 내가 그들의 후손임이 어찌나 자랑스러운지. 그나저나, 오늘 날씨 엄청 춥네요. 아침에 김군 스쿨버스기다리다가 초가을 바람에 코빨개졌습니다.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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