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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 2020

<2020 사순절 이야기 – 열 셋>

‘한겨레 그림판’을 보는 순간 심히 언짢았습니다.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The Shawshank Redemption>을 패러디 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Andy Dufresne의 모습에 감히 김학의 같은 쓰레기를 걸어 놓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은 것은 이렇게라도 소리 내고 있는 ‘한겨레 그림판’이 고마웠기 때문입니다.

표창장을 위조 했다고 그리도 지랄발광을 하더니, 윤석열 처가의 사건에는 꿀 먹은 벙어리 아니 똥 먹은 똥개 마냥 주둥이를 닥치고 있는 언론과 전 국민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희생하고 있는 이 기회를 노려 하수구 같은 아가리로 오물을 쏟아 내듯 김학의를 무혐의 처분을 했다는 검찰의 추악한 본색을 이렇게라도 나타내 주었으니 말입니다.

사순절은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검찰’에게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은 이미 온 세상에 드러난바 있으니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만은 최소한 ‘언론’이라고 자신을 칭하는 자들이라면 이 ‘사순절’ 기간, 돈과 권력에 양심과 영혼을 팔아 버린 자신들이 얼마나 졸렬하고 비굴하며, 추잡하게 허접스러운지 돌아보기를 바라봅니다.

물론 그리 기대는 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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