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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 2019

<2019 사순절 이야기 - 서른 일곱>

신본주의(神本主義)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어 뜻을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예수는 이렇게 말 합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유대 율법주의자들과 제사장들이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고 우겼던 ‘안식일 법’, 하지만 예수는 ‘안식일 법’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려줍니다. 하나님 없는 사람은 있다 하더라도 사람이 하나님의 존재 이유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는 것이 사랑이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 하는 것이 정의이고, 사람이 사람으로 우선되게 하는 것이 평화입니다.

사랑으로 사람을 볼 때, 아이들을 남겨 둔 채 혼자 도망치는 선장은 없을 것이며,
정의로 사람을 볼 때, 가라 앉아 가는 배를 보고도 외면하지 않을 것이고,
평화로 사람을 볼 때, 책임 회피를 위해 온갖 변명으로 일관하지는 않으리라는 말입니다.

2019 사순절,
나는 진정 사람이 우선인 길을 걷고 있는지, 물끄러미 내 발을 내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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