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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 2019

<2019 사순절 이야기 - 서른 여섯>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세 장면이 겹쳐집니다.

파리 Notre Dame 성당이 불타는 장면, 
남 수단 정치인들의 발에 입맞춤 하는 Francis 교황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예수는 예루살렘 성을 보고 울며 이렇게 말 합니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

민족 평화통일을 위해 홀로 눈물 흘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인류 평화를 위해 분쟁을 저지르는 자들의 발에 입맞춤하는 교황을 봅니다.
그리고…
Notre Dame 성당이 불타 무너지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파리 시민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평화의 길을 봐야 합니다.
평화는 Notre Dame 성당의 것,
Francis 교황의 것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것을 넘어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9 사순절,
오늘, 나는 평화를 위해 눈물 흘리며 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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