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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 2022

2022 사순절 이야기 – 여덟

‘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이나 다 때가 있다.’

코헬렛은 세상 모든 일은 다 정한 때가 있다고 합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으면 살릴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다.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애곡할 때가 있으면 춤출 때가 있다 …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아마도 그래서,국민의 권력을 칠푼이 박근혜로부터 되찾아 올 때가 있고, 양아치 윤석열에게 던져 줄 때가 있는 가 봅니다.

다만 때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해도 그 때가 언제인지는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다는 것이 허탄할 뿐입니다.

사순절 여덟 째 날에
삯꾼 장호준

Photo Credit Deviantart https://www.deviant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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