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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 2021

<2021 사순절 이야기 - 다섯째 날>

 

한파, 정전, 동파, 급수 대란을 겪고 있는 텍사스를 뒤로 하고 따뜻한 캔쿤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화들짝 돌아온 테드 그루즈가 물 배달하는 사진 몇 장을 찍어 트위터에 올려 놓고 자랑질을 합니다.


그 모습을 보니 겹쳐지는 자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시민들의 수준이 텍사스 주민들의 수준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정의롭게 현명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린 것의 노파심에 저런 자들은 서울 시장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다시 새겨봅니다.


사순절 다섯째 날,
예수도 좀 저리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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