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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 2019

<2019 사순절 이야기 - 넷>

뿌리 없는 나무가 살 수 없듯이 잎이 없는 나무도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풍부한 양분을 가진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잎이 없으면 그 양분을 끌어 올려 나무 전체가 살 수 있는 힘이 되지 못 합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왕성한 잎이 있다 하더라도 뿌리가 흙에 내려있지 않으면 결국 나무는 죽고 맙니다.

보이는 잎이 있어야 하듯 보이지 않는 뿌리가 있어야 하고, 보이지 않는 뿌리가 있어야 하듯 보이는 잎도 있어야 나무는 살 수 있습니다.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 날 먹을 것조차 없는데, 여러분 가운데서 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먹으십시오.” 하면서, 말만 하고 몸에 필요한 것들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믿음이 보이는 삶으로 나타날 때 사람과 세상은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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