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월 13 2017

2017 사순절이야기 (37)

 

안녕하세요.
비록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가끔씩 방문할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챙겨주신 스토어스 가족 여러분들의 은혜와 사랑에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나름 신실하게 살아가려고 애썼던 어린 시절의 저는 내 삶이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받기를 원하며, 내 삶에 주님만이 계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오직 주님만 계시기를 원했고, 저 자신도 제 삶에 없었고 제 자아도 억누르려고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난 후, 주님만 계시는 삶이 아니라 주님과 내가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은 하나님만 계시는 세상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과 우리가 함께 기뻐하는 세상입니다. 저는 이 땅에서의 물질에 기반한 삶을 하나님께서도 존중하시리라 믿습니다. 그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길 원합니다. 내 삶에서, 그리고 타인의 삶에서.

매일매일 우리는 주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세상에서의 시간, 하나님의 뜻, 사랑과 정의, 평화가 더욱 내 삶과 타인의 삶 속에 이루어지는 것을 더욱 더 바라보고 싶습니다.

 

소이, 해나, 이은혜 목사와 함께 사는 박준희 드림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