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에이미가 프리 스쿨에 다니는 쌍둥이 루이스와 캘빈을 데리고 드라이브 웨이 끝에 서 있습니다.
눈이 온 후라 모든 집들의 드라이브 웨이가 눈으로 덮혀 있는데 이 집은 벌써 깨끗히 치워 졌습니다.
“눈 벌써 다 치웠네”
“난 드라이브 웨이 눈 치우는 것 좋아해. 시작이 있고 끝이 분명하잖아”
삶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시작과 끝이 분명하게 말입니다.
아니 사실은 삶 만큼 시작과 끝이 분명 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모를 뿐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순절의 시작은 ‘재의 수요일’이고 끝은 ‘부활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