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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 2013

2013 사순절 이야기-07-메꾸기-박근혜 대통령

유대 역사에 르호보암이라는 왕이 있었다.
그의 할애비는 더러운 술수로 자신에게 충성을 바친 장군 우리아의 아내를 훔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죄를 숨기기위해 우리아 장군을 죽여버린 자이고, 그의 애비 솔로몬은 할애비가 빼앗은 여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적자였다. 하지만 솔모몬을 낳은 밧세바의 정치적 음모였던지 아니면 다윗의 노망이었던지 어떤 이유에서였든 결국 왕위에 오르게 되지만 말년에는 주지육림에 빠져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게되고 만다.

물론 그 할애비 다윗이나 애비 솔로몬이 처음부터 인륜과 천륜을 저버린 비열한 자들은 아니었다. 하지만 권력의 중심에 서게되고 원하는 모든 것을 손 아귀에 넣게되자 더 이상 하나님도 아랑곳 하지 않는 자들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솔로몬이 죽은 후, 할애비 다윗의 더러운 역사와 애비 솔로몬의 절대부패 권력의 온갖 단물을 뽑아 먹으며 자란 르호보암이 왕이 되고나자 백성들이 그를 찾아가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르호보암은 부패한 권력의 썩은 냄새를 맡고 찾아든 아류들이 시키는 대로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백성들은 그에게서 등을 돌려 12지파 중 오직 두 지파 만이 남은 채 나라가 남과 북으로 두동강이 나고 만다.

르호보암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 절대부패 절대독재 권력의 한 가운데서 온갖 칭송과 혜택을 다 받아 먹으며 자란 자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에게 한가닥 기대를 걸었던 것은 그도 나름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그 어려움이 눈을 뜨게 하고 생각을 열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기대는 실망으로 나타나고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목놓아 외치던 그는 간신히 반쪽 내각만을 세운채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해 버렸다. 그 나마 반쪽 내각이라는 것도 ‘성시경 내각’, ‘위성미 내각’이라는 소리를 듣고있다. 남과 북으로 나뉜 이 한반도에서 이제는 동과 서로 그리고 학벌과 출신으로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이래서는 안된다.

이제 대통령 선서를 했으니 탄핵을 당하든 구테타를 당하든 아니면 임기를 마치든 그 자리를 떠날 때까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그러니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한다.

비록 출신은 르호보암을 닮았다 하더라도 르호보암처럼 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권력이든 재력이든 아니면 절대 독재의 통치 방법이든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것에 젖어 버린다면 결국 르호보암처럼 망하고 만다. 아버지가 물려 준 것은 모두 버려야 한다.
부패한 권력의 썩은 냄새를 맡고 찾아드는 파리떼들에 둘러쌓여서는 역사는 커녕 한 치 앞의 세상과 백성도 볼 수 없게 되고 만다. 그 파리떼들의 말을 듣는 다면 르호보암처럼 버림받게되고 말 것이다. 모두 쫓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바닥에 엎드려 하나님의 말을 들어야한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아모스 5:24

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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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말 한다고 들을까?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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