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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1 2010

자동차가 “빵빵” – 1

지난 해는 일도 탈도 많았죠.
특히나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자동차 “꽝”하는 일이 ….

제가 하는 일이 운전인지라.
해가 떠도 운전, 달이 떠도 운전…
아니 해 뜨기 전부터 운전, 해 진 다음까지 운전…
운전하면서 해 뜨는 것을 보고, 운전 하면서 해 지는 것을 보는…
요즘 생각에는 아예 이참에 트럭으로 기종을 바꿔 볼까 아니면 그레이 하운드 같은 것으로…
매일같이 같은 곳만 뺑뺑 돌다보니 영 재미가 없어서 좀 새로운 곳으로 운전하는 방법은 없을까 머리를 써 보지만…

새해 벽두부터 별 시답지 않은 소리는 그만두고…

자, 내년은 교통사고 없는 해로
그를 위하여 몇가지 제가 배우고, 경험함으로 알고있는 것들을 이곳에 좌르륵 나열 해 볼까 합니다.

1, 타기 전에,

보통 운전 하기 전에 헤드라이트, 시그날, 브레이크, 번호판, 엔진오일, 밧데리, 냉각수 기타 등등을 점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안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타이어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타이어 공기압 쉽게 말해서 바람이 빠졌나 안 빠졌나 하는 것,
이것은 출발하기 전에 확인 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운전자들은 운전을 하면서 타이어의 공기압이 정상인지 아닌지 느끼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 쪽 타이어가 완전히 바람이 빠져 바닥을 긁는 것도 모른채 운전을 하기도 합니다.

‘가기만 해면 됐지 뭔 상관?’ 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타이어에 바람이 아주 없으면 타이어가 찢어 집니다. 물론 휠도 우그러 듭니다.
이거 견적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정말 문제는 바람이 빠지면 회전 할 때 차가 밀리게 됩니다.
그 결과 평소에 회전을 하던 곳에서 평소와 같은 속도, 같은 각도로 차를 회전한다고 하더라도
훨씬 회전 반경이 커지게 되고 그로 인해 우회전 시는 중안선을 넘어 가게 되기도 하고
좌회전시는 도로 밖으로 밀려 나가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고속도로를 주행 하는 경우는 핸들이 떨리면서 바람 빠진 쪽으로 차가 기울어지게 됩니다.
이거 아주 위험합니다.

더욱이 눈 길 또는 빗 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미끄럼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시동 걸기 전에 타이어는 한번씩 봐 주십시오.
그렇다고 압력기 들고 다니면서 네 바퀴 다 정확히 공기압을 재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눈으로 보시고 발로 한 번 툭 차 주시면 됩니다.
그것도 앞 바퀴 두 개.

사실 뒷 바퀴는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뒷 바퀴도 공기압이 현저히 줄어있다면 그건 출발하기 전에 해결을 해 주어야 합니다.

혹시 너무 급한 나머지 출발 전에 바퀴에게 인사를 못하고 떠나신 경우,
좌,우회전을 할 때 평소와 달리 끼기익 또는 삐비빅 소리가 난다면
‘우와, 나도 영화 찍어도 되겠네…’ 하고 혼자 흐믓해 하실 것이 아니라
즉각 차를 세우고 바퀴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 투 비 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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