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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2 2010

사순절 이야기 <13> 3월 3일 수요일

다음은 인용입니다.

죄인의 구원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이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주님의 심판 때에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고 “가장 작은 형제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 (마태 25,40) 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주님을 따른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런데 나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보다 세상의 이야기나 누군가의 험담에 귀를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모습으로 인하여 누군가를 우리의 인생에서 고립시키게 되는 경우들도 있을 수 있다. 장점이 아니라 약점과 결함을 이야기하는데 온 힘을 낭비할 수도 있다. 혹은 나의 이익을 위해서는 나쁜 행위도 눈을 감고, 타인에게 있어서는 크게 비난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주님께 나아와 새로운 양식으로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강하게 새로워진 모습으로 악습을 이기고 친구로서 모든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면 주님의 현존 속에서 휴식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약속하셨다. 이제 내가 죄인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죄스러움을 구원에로 초대하시는 주님께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누군가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주님의 얼굴을 떠올리게 도와주십시오.

누군가의 약점이 보일 때, 당신의 헐벗음을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들을 부르시는 자비로우신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죄인임을 볼 수 있게 이끌어 주시어, 우리를 사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사랑이 전해지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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