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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 2011

사순절 이야기 (2) – 2011년엔 2번타자가 되자!

사순절 이야기에 대한 공고를 받고, 워드 파일을 열어 본 순간, “헉…” 2번이 저일 줄이야. 음… 생각해 보았지요. 뭘 써야할까? 갑자기 든 생각이 “2번타자가 되자”라는 마음가짐입니다.

이제는 서박사님, 정박사님등등에 밀려, 그다지 아는바가 없지만, 한때는 장래희망란에 야구해설가를 쓸 정도로 야구에 푹빠져 있던 채원아빠입니다. 야구를 아는 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2번타자란 어떤 역할인지. 사실, 잘 기억에 남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괜히 기억에 남을 일을 만드려고 하다가는 욕만 바가지로 먹기도 하지요. “희생타”를 잘치기를 요구받기에 번트를 잘 대거나, 최소한 진루타를 칠 수 있는 타자가 2번이 됩니다. 엄하게 욕심내다 병살타를 날리는 날엔… 상상할 수 없네요…-_-;;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히 주변인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전해질 수 있도록 그자리를 잘 지키는 2번타자가 생각나는 2011 사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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