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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2 2013

[사순절 이야기 16] 심호흡

안녕하세요? 변두리 서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네요.
그곳을 떠난지 어느덧 1년반, 가끔 집사람과 눈팅을 했습니다만, 글을 올리는건 지난 사순절 이야기 이후에 참 오랜만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것을 온 오프 라인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드릴 말씀은 “심호흡”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참 여유가 없는듯하다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최근에는 많이 나아진듯 합니다만, 이말은 사실인듯 합니다.
또한, 제가 느낀 최근의 우리 국민들의 성향은 참으로 ‘호전적’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남들과 경쟁하며 평생을 살아가야하는 사회의 특성상 그렇게 길들여져이서인듯 합니다만, 적어도 최소한의 상대방에 대한 예의조차도 사라져 가는 듯 하여 답답한 마음입니다.

예를 들면, 운전 중에는 말씀드릴 것도 없고요, 대중 식당에서의 소란함, 공공장소에서의 이기주의, 게다가 노크없이 제 연구실을 오락가락하는 분들…

참 짜증나고, 이해가 안가는.. 스트레스 많은 나날들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심호흡이 마음을 다스리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뭐 속는셈 치고 마음을 다스릴 필요가 있을땐 심호흡을 열번 정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게요. 심호흡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내게 스트레스를 준 상대방까지 이해가 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신기하게도요…

머나먼 타국에서 생활하시면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습니까?

언어, 습관, 음식, 생각… 모든 것들이 다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데 오늘부터 심호흡 한번 어떠신지요?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만, 별 도움이 안되더라도 원망은 말아 주십시오.^^

다들 건강하시고, 다시 만나뵐 날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PS : 목사님 3월 2일은 저희 집사람 차례인데 제가 대신 썼습니다. 자리 맡은 것은 삭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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