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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1 2010

사순절이야기<38>부화?..부활?

오늘만 기다렸습니다.

몇일동안 주륵주륵 비만 내리고…따뜻한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오늘…해가 빛나는 오늘.. 집에 잽새게 돌아와 잠들어있던 콜라병..고추장통…일회용 도시락통,우유통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특별히 준비한 유기농씨앗으로  마늘,파, 파프리카,바질,파슬리,방울토마토,고추…..^^를 심었답니다.

 부활절에 심은 야채들이 예수님의 힘들 얻고 , 새로 태어난 재활용통들의 기를 받으며, 나의 사랑을 조금 받아 예쁜 새싹으로 부화(여기에 쓰는 표현은 아니지만 새끼를 품는 마음을 담아)하여 우리 스토어즈 가족들에게 멋진 유기농먹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부활절의 의미에 맞는 일을 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일을 하던지 의미를 부여하고 나니 아주 큰일을 한거 같고 장한 일을 한거 같습니다.

아직 올해 계획했던 일들을 제대로 마친건 없지만 부활절 기간에 심은 나의 알(?) 들이 무사히 부화할수 있도록 예수님께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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