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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 2008

돼지고기 고추장 찌게

오늘은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하는 도야지 고추장 찌게임다. 칼들고 재료를 썰기만 하면 60% 이상 완성되는 쉬운 요리인 관계로, 한잔하고픈 미혼자 분들이나 가끔 혼자 요리를 해결해야 하는 아저씨들에게 적당한 메뉴임다.

(1) 냄비를 저열로 달군후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고추가루를 넣고 볶아냅니다. 냄비가 너무 뜨거우면 고추가루가 금방 활활 타오르니 지루해도 저열로 볶아야 함다.

(2)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놓은 돼지고기를 (1) 에 넣고 겉이 익을때까지 볶아냅니다. 여기서 밑간이라 함은 소금을 밑에 깐다는 야그가 아니고, 미리 썰어놓은 돼지고기에 소금/후추 간을 해서 냉장고에 몇시간이라도 놔둔다는 뜻임다. 그나마 가장 귀챦은 과정이라 할수있슴다.

(3) 돼지고기 겉이 익으면 멸치다식 국물과 고추장을 넣고 팔팔 끓임다. 멸치다식 국물은 항상 주방아줌마가 몰래 만들어서 주는 관계로 자세한 레서피는 없으나 반출된 쓰레기로 볼때 (멸치+다시마+마늘+생강) 인것 같슴다.

(4) 도야지가 익으면 감자를 넣고 2분, 그리고 양파넣고 3분 더 끓임다. 그다음은 두부차례. 두부는 본인이 말캉말캉한걸 싫어하는 관계로 부침두부를 넣었슴다.

(5) 풋고추와 파를 제일 나중에 넣으면 끝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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