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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 2010

내 모습…

목사님
 

 

아이들이 보는 눈이 어른들을 놀라게 합니다.
유경이의 눈에 비춰 진 내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어떻게 보여지는지 다시 생각 해 봅니다.

예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린아이와 같다’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보여지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은’ 것인지,
아니면 보여지는 것을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은’ 것인지.

유경이의 그림이 어린아이의 해석이라고 전제한다면
아마도 내 입술이 앵두(?) 같이 느껴졌던 것은 아닐까 .. ㅎㅎ

하지만 유경이의 그림이 보여진 그대로라고 한다면
저도 한 인물 하는 듯…. ㅎㅎ

거울을 보면 자신의 모습이 보이듯이
이웃을 통해 나를 볼 수 있는 눈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남이야 뭐라하든 난 내 갈길 간다’라고 생각하며 산다 하더라도…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
이번 고난주간에는 나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웃들을 통해 보여지는 나를 다시 보았으면 합니다.

3 comments

  1. 기현애비

    오른쪽 상단에 “목사님”이라고 안써있었으면
    입술이 예쁜 아줌마정도로 착각했을듯 ㅋㅋㅋ

    당장 유경이한테 그림좀 배워야 겠는데요.

  2. shimym

    유경이에게 목사님은 항상 이야기의 주제가 됩니다.
    한국에 있을 때 신부님은 항상 무서워했는데…
    일반적이지 않은 생김새?에 많은 놀라움….
    머리끈은 저는 한번도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파랑색이라더라군요.
    이번주에는 저도 한번 봐야겠어요…
    사실 얼굴모양은 제가 그렸습니다. ^^

  3. 기현애미

    하하, 정말 명작이네요!
    저도 어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왜 예수님이 아이들을 그렇게 사랑하셨는지…이해가 되더라구요 ^^

    기현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이들에게는 음흉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좋으면 히히 좋다 싫으면 찡찡 싫다..그 모습 그대로 입니다. 가끔 철이 안든(?) 어른들도 그러하긴하지만..그래서 저는 그런 철이 안든 단순한(!) 성인을 좋아합니다 ㅋㅋ

    그나저나 목사님, 유경이의 그림으로 미루어 보아, 저 파묶는 파란 고무줄을 좀 패셔너블한것으로 바꾸실때가 된것은 아닌지….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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