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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 2011

지금 호놀룰루에서 이명박은 … 퍼온 글

이 시각 하와이 호놀룰루에 간 이명박은?

지난 10월말 ↔ 11월초 프랑스 파리에서 쥐-20정상회담이 있었던 것은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그 자리에서 미국의 오바마라는 쥐가 한국의 이명박이라는 쥐를 회담장 뒷마당으로 불러내 “너 이 쥐새끼! 무슨 일이 있어도 한미FTA를 10월말까지는 무조건 통과를 시킨다고 큰소리쳐서 미 의회에서 연설도 하게 해주고 손바닥이 부르트도록 박수도 쳐 주었는데 왜 꾸물대고 있느냐?”고 질책을 하며 이명박의 양쪽 정강이에 쪼인트를 수도 없이 까서 이명박의 정강이뼈가 허옇게 들어난 것은 다 아시고 들 있는 얘깁니다.

그때 이명박은 정강이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리는데도 감히 씻을 생각도 못하고 그 자리에 덥석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모아 싹싹 빌며 11월 10일까지는 세상이 두 조각이 나도 한국의회에서 비준을 하겠노라고 사정사정을 하여 오바마가 이명박의 목을 비틀어놓으려던 것을 꾹 참고 다시 한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아펙(APEC) 두목회의가 열리고 있는데 이명박은 정강이에 앉은 피딱지가 아직 떨어지지도 않은 다리를 질질 끌며 소가 도살장으로 끌려 들어가는 기분으로 또 그 자리에 갈 수박에 없었습니다. 오바마에게 약속한 11월 10일 비준안을 통과시키기는커녕 비준안이 의사당 근처에도 못 가보았으니 이번에는 오바마한테 다리가 부러질 각오를 하고 간 것입니다.

지금 바로 이 시각 두목회의를 하기에 앞서 오바마가 호놀룰루 해변 갯바위 어두컴컴한 곳으로 이명박을 데리고 갔답니다.(이 시각 호놀룰루는 한밤중임)

오바마가 이번에는 미국검찰이 조사한 BBK사건 보고서와 국방성에서 보고한 천안함의 침몰과정 전말을 기록한 서류뭉치를 이명박의 눈앞에 흔들어대며 “너 왜 11월 10일까지는 세상이 두 조각나도 의회비준을 하겠다고 하더니 헛소리를 했느냐?, 이걸 한국국민들에게 까발려야 정신을 차리겠느냐?”고 하면서 이명박의 양쪽볼때기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리도록 귀싸대기를 때리고 있답니다.

이 시각 이명박은 오바마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갯바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11월 24일까지는 내 목숨을 걸고라도 꼭 통과를 시키겠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사정을 하고 있답니다.

이명박이 약속한 11월 24일을 또 지키지 못하면 오바마가 이번에는 BBK사건 전말을 언론에 슬며시 흘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시한인 12월 31일까지도 한국의회에서 비준이 될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는 오바마가 미국의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천안함의 진실을 공개적으로 공개하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이상 믿거나 말거나! –

위 얘기는 지금 이명박과 오바마가 한미FTA협정이 한국의회 비준이 불투명한 상황을 빗대어 이명박과 오바마가 처한 현실을 풍자화한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이명박의 황홀한 거짓말에 속아 그를 청와대로 들여보내 나라가 거덜 났듯이, 미국인 역시 사상최초로 흑인 대통령을 뽑으면 뭔가 좀 달라질 것이라고 큰 기대를 하고 오바마를 백악관으로 들여보냈는데, 막상 백악관에 들어간 오바마는 백인 부시를 흑인 부시로 바꾸어 놓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오바마의 인기나 한국에서 이명박의 인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오바마는 재선이라는 큰 언덕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 한건을 크게 챙긴 한미FTA협정이 체결되어야만 미국인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낯짝이라도 있는데 이게 물거품이 되면 오바마의 재선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그러니 한미FTA협정이 한국의회에서 갈팡질팡하는 꼴을 바라보며 이명박이나 오바마의 똥끝이 바짝바짝 타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우리는 “한미FTA저지”라는 축구경기에서 전반전을 3:0완승으로 마쳤습니다.
그것도 경사가 기운 경기장에서 볼을 높은 곳으로 몰고 올라가면서 거둔 전과입니다.

농민, 노동자, 대학생, 촛불시민이 드리볼을 하고 들어간 볼을 상대편 골키퍼 남경필이 허둥대는 틈을 타 이정희라는 여자 골잡이선수가 10월 28일과 11월 3일에 두골을 넣었고, 나머지는 야당선수끼리 한 덩어리가 되어 골을 넣어서 누가 넣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전반전 승리에 도취되어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저들은 후반전에는 경기장의 경사를 더 심하게 만들어 놓아 우리는 가파른 산을 등산을 하는 것과 같은 경기를 해야 되고, 경찰과 닭장차라는 수비수를 수도 없이 차로 실어 날라 경기장에 투입을 할 것이니 아주 불리한 후반전경기를 치러야 됩니다.

그렇지만 겁낼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대로 하면 됩니다.
그 후반전이 11월 15일부터 시작해서 12월 31일 24:00에 끝납니다.

이 후반전만 잘 막아내고 역습을 하여 한두 꼴만 더 넣으면 우리는 한미FTA저지 축구경기에서 완승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내년 총선이라는 “희망”이 저 앞에서 봄날 아지랑이 아른 거리듯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너머 연말 “대선”이라는 7색 영롱한 “무지개”가 지금 서서히 떠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읍시다!
까짓꺼 지옥보다도 더한 지난 4년간도 버텨냈습니다.
남은 1년만 더 고생합시다.

이제 긴 고생이 끝나고, 행복이 막 시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에게 강력하게 저항하는 당신들이 있어 힘들지만 행복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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