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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 2011

이 변호사님…소식 전합니다.

서 박사님, 이미진씨 가슴 짠한 이야기 남기시고 떠나셨는데…
이미 한국에서 자리 굳게 다지신
이 변호사님, 김 서기관님 그리고 주희에 가족이 제게 소식을 보내 오셨습니다.

요기

  • 안녕하세요? 목사님!

    얼마전 버지니아주에 진도 5.8의 지진 소식에도 코넥티컷과는 멀리 떨어진 것 같아 큰 걱정은 안 했는데, 이번 허리케인은 잘 물러갔는지 걱정이네요. 모두들 큰 피해 없이 무사하리라 기원해봅니다.
    이 곳은 이제야 우기(?)가 끝나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이 11시 35분인데 아직도 땀이 식지 않은 걸 보면 덥긴 더운 모양입니다.
    저는 우리은행 사내변호사로 취업이 되어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편하게 살자는 생각에서 선택한 사내변호사 생활인데 그다지 한가하지는 않은 직장 생활이네요. 그래도 사건수임을 위해 술 마시고 골프치고 하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우리 김정희 서기관은 다음 주에 정식 보직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주희 역시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즈음 자기가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다며 다가오는 중간고사때 두고 보자며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다짐에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야무진 다짐을 하는 아이의 모습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목사님을 비롯한 교회 모든 식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차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상인 드림

  • 2 comments

    1. 기현애비

      코네티컷 집에 설거지통에 문득문득 못보던 그릇들을 보면서,
      기현이 방 책상과 책장에서 주희의 아우라를 느끼면서,
      지극히 간접적으로나마
      난자리가 크다는 걸 깨닫곤 했습니다.

      서기관님이나 변호사님이나
      편하게 살자고 선택한 인생이라할지라도
      주변에서 가만 냅두질 않을거 같아 좀 염려스럽지만,
      금방 적응에 들어가신거 같아 안심이 되네요.

      산만하기가 아빠를 쏙빼닮은 기현이가
      그 책상에만 앉으면 한시간을 훌쩍 넘겨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주희의 에너지를 절실히 느끼는 중 ㅋㅋㅋ

      건강하셔요~~

    2. 0070

      이변호사님 너무 반가우세요. 주희의 학교내 존재감을 위한 다짐이 너무 예쁘게 들리네요. 코네티컷에서도 스토어스는 허리케인 피해가 큰 것 같던데, 호카넘은 지대가 높아서인지 조용히 지나간 것 같네요. 허리케인으로 인해 ‘나가수’ 시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다행히 일요일 아침 눈뜨자마자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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