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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 2017

2017 사순절이야기(17) -우리는 얼마나 친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

갈릴리 작은 시골길 따라 우리에게 오신 주님 그 겸손하고 깊은 마음 사람들 알지 못했지만

그 빛이 우리 가운데 오사 우리의 어둠을 비추시며 우리가 있었던 어둠에서 우리를 구원했네 우리를 구원했네

그분 가는 곳 그 어디든지 하신 말씀무엇이든지 그 눈길 닿는 이 누구든지 세상의 것과는 다른 다른 힘을 느낄 수 있었네

다른 기쁨 느낄 수 있었네 다른 평안 가질 수 있었네 그 분 만날 날부터 그 분 만날 날부터

가진것 아무것 없다해도 내세울 이름 하나 없는 것 지은 잘못이 많다는 것 건강치 못한 것도 아무런 문제되지 않았지

이미 우린 그분의 형제였네 우리는 그분의 친구였네 그 사랑 앞에서 그 이해 안에서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사랑 없나니

말씀하신대로 그분은 우릴 위해 죽으사 나의 모든 짐을 대신 지신 하나님

다시 사셔서 내 안에 계신 그 분은 나의 주님 이 세상 많은 이름 중 가장 귀한 이름

그 갈릴리 작은 시골길 따라 나의 이 길도 시작 되리니 내가 살아간다는 것은 그 분을 닮는 것 그 길 위에 서는 것

-“갈릴리 작은 시골길” by 꿈이 있는 자유

 

제가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짧은 기사 하나를 나누고자 합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9/22/story_n_12131064.html

(위 링크를 따라가시면  2016년 9월에 있었던 마포구 서교동 원룸 화재에서 본인은 즉시 밖으로 나왔으나 이내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가 다른 주민들을 깨우고 대피시킨 후 안타깝게도 건물안에서 숨을 거둔 의인 안치범씨에 대한 간단한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때론 아무생각 없이 습관처럼 펼쳐 보는 Facebook뉴스들에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 기사를 읽은 순간이 그 중 하나였습니다.

작년 구월에 읽었던 기사가 아직도제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을 보면 저는 아마 이 기사를 조금 불편하게 까지 느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감사함에 남몰래 따라붙은 이 정체 모를 불편함이 제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까지 사실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는데요.

지금의 나는 그 분처럼 그렇게 하지 못했을거라는 정확한 자기 한계에 대한 인식. 그것이  마음에 쿡 박혀 이제껏 제 마음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이 의인의 이야기를 거론하는 것 조차 부끄럽습니다.  지금의 저는 제 자신의 한낱 덧없는 감정조차도 너무 크게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커녕 주위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 조차도 사랑하지 못할 때가 너무 많거든요.

제가 “자신의 목숨과 안위가 최고의 가치이며 귀한것들과 맛난것들로 자신의 뱃속을 채우는 것이 미덕인 이 세상과는 다른 예수의 힘 그리고 사랑”이 아주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이 예수가 저를 형제라 일컬어 주어서 그리고 그의 사랑안에 내가 있음을 삶과 죽음으로 보여주어서 저는 그저 고맙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 에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내 보잘것 없는 이름을 그가 다정히 형제라 친구라 불러주기에 내 편협한 마음을 그의 사랑으로 따뜻이 안아주었기에

내 마음속 깊숙이 숨겨든 미운 마음들을 부러뜨리고 조금 더 그를 닮은 오늘의 삶을 살겠다고. 나를 사랑해주어서 고맙다고.

 

 

어제 주일학교 어린이들과도 어른들의 사순절 글쓰기 참여에 대해 소개하고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기꺼이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안치범 의인에 대해서도 간단히 나누었습니다. 참 훌륭한 이 사람에 대한 그리 어렵지 않은 이 이야기 후에 어쩌면 어린이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글 쓰기 주제를 주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우리는 매일매일의 삶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셨던, 그리고 너희가 그 모습 닮기를 원하는 예수님은 오늘 너의 삶에서 어떤 작은 변화를 간절히 바라고 계실까? 

나이에 따라 그리고 각자 다른 생각에 따라 다양한 답변이 나왔는데요, 이 사순절 글쓰기란을 빌어 어린이들의 짧지만 귀한 생각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어린이들이 실천하기로 생각한 것들을 어른은 저 또한 행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해 준, 이 어린이들에게 무척 감사함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최예원

In school, people say mean things about other kids. I have too. Now, I think that it is very wrong to gossip about kids. I feel ashamed every time I think of what Jesus did for us.

 

변예원

-Tyring to stop screaming

-Be nice to people I don’t like

-Not to fight back

-To not to fight back in words

 

김은재

나는 한 친구한테 미운대, 다른 친구한테 착해요. 저는 everybody한테 착하고 싶어요.

– Be nice to everybody, not a few people

-Help people be nice; don’t say mean things

-Want to help people stop saying mean things

 

한솔아 (황금 롯데캐슬 황금동)

At school, two kids were building a tree house. The first kid had 5 stick and the other kid had none. Even the first kid know, he pretended he didn’t know. So I gave the second kid more stick them the first kid and tell him what he had done wrong.

 

유승아

Title: Help well, may be? But I don’t know.

-Help friend clean up a BIG BIG mess (feat: indoor recess)

-not giving my friend 아끼는 sticker

-Help people clean up the jump-ropes on the floor  (feat: recess)

 

최예성: Help people when they get hurt

염선아: I won’t be bad tomorrow and every day. Thano a very good idea. I am awesome. I can do it. Good job. Thinks to say to your friend you can do it your awesome. “Yes”, “Great work”, “Thank you”

김민서:I wons prite my mom’s bum

 

한범석: all of help people

김단아: Help People

노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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