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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 2008

생활의 지혜: 집찾기

미국 어느 시골에 가시든 필요한게 집/자동차 일겁니다. 집은 구했으니 차는 천천히 장만하겠다고 생각하심 고생함다. 대중교통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하므로, 자동차가 없으면 신발이 없는겁니다.

독신자라면 일단 차없이 기숙사나 도보로 등교 가능한 학교주변 아파트/집에서 버티는 수도 있지만 본인이 젊었던 시절 6달 이곳에서 차없이 살아본 결과 차 없이는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곳이라고 뼈저리게 느낀바 있슴다.

외모에 자신이 있는 독신자분들이 가끔 생각하는게 이곳에 와서 전용기사를 곧 구할거라 믿는겁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냉혹함다. 첫째, 제한된 숫자의 집단에서 구해야하므로 서비스의 질과 양이 다방면으로 한국에 비해 마니마니 떨어질수 있슴다. 둘째, 유학생들의 주 생활패턴이 학교중심인 경우가 많아서 서로 시간맟추기 아주 번거롭슴다. 극단적인 주종관계 제외하면. 셋째, 어렵사리 유능한 인재를 발굴한다 하더라도 한국과 달리 서로에 대한 commitment 를 주변에서 항상 감시하고 강화시킬 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주종관계의 유지가 어려울수 밖에 없슴다.

또 다른 문제로, 도보로 등교 가능한 아파트가 손꼽을 숫자로 있긴하나, 상태가 열악하고 렌트가격이 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쌉니다.

1. 추천 아파트: 자동차를 산다고 전제하면 몇몇 동네가 추천가능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UConn 정착정보: 떠나기 전 체크리스트를 미리 참조하시고 오셔서 이곳 도우미에게 들으셔야 할듯.

1) 학교주변
Foster: 스토어스 아파트 시장 전통의 강자로서 다수의 한인가족들이 거쳐갔고 또 현재 거주하고 있슴다.
Norweigian: 이것저것 비교할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써,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학교도 가까운 편임다. heating이 포함되는 유닛이 있고 포함되지 않는 않는 유닛이 있으니 (방세가 100불정도 차이 납니다) 미리 확인하셔야합니다.
Deer Park: 가격대비 시설이 제일 나은곳임다. 다만 가구수가 적어서 빈집이 잘 없고 극악무도한 매니저로 인해 세입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곳이란 결점이 있슴다. 매니저 볼일만 줄이면 나름 좋은곳 임다.

2) Vernon
학교주변 아파트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피해 출퇴근 거리/시간을 희생하고자 하는 분들의 선택임다. 선택의 폭이 넓으나 처음 오시는분들에게 추천하기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슴다.

3) Manchester
Vernon 보다도 멀고 가격도 비싼편이지만 쇼핑이나 문화생활에 더 신경쓰시려면 권할만 합니다. 당근 인간답게 살수있는 대신 출퇴근/통학이 멀고 쇼핑시즌에는 집앞에 차도 밀립니다 (물론 여기 기준으로).

2. 그외
1) 인터넷 아파트 검색: 알수있는게 너무 적고 부정확해서 개인적으로 비추임다. 도우미에게 매달리는 수밖에 없는게 처음 정착일듯.
2) 계약조건: 아파트 계약은 대부분 Term of year & monthly pay 계약으로서, 세입자는 최소 1년을 살아야 함다. 그전에 나가려면 sublease 할 분을 찿아야하고 (그나마 리스계약이 허락한다면) 없으면 일년치 몽땅 되집어쓰니 신중하시길 당부함다.

그럼 도움되기를… Good 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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