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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 2009

새싹

plants4

지난 한국어 교실 시간에는 여러가지 씨앗들을 심고
이름을 써보고 씨앗과 그 꽃 혹은 열매 그림을 그려보았는데요,
주최측의 농간으로 제가 좋아하는 꽃인 코스모스와 안개꽃씨를
철도 때도 없이 강제로 심게 했구요,
또 제가 좋아하는 야채인 당근과 상추도 심었습니다.
현욱이는 해바라기를 유난히 좋아해서 남은 해바라기씨를 집에 가져갔지요.
여하튼, 그때 심은 여덟가지 씨앗들에서 싹싹싹이 났어요~
일주일 집 비운동안 걱정했는데 흙이 다 말랐어도 싹은 다행히 살아 있어서
물을 주었더니 힘을 내서 다시 쑥쑥 크고 있답니다. 휴~
오른쪽에 젤 열씨미 크는 선수가 나팔꽃이구요
그 왼편 뒤로 무순처럼 무성한게 안개꽃입니다.
(경희가 그꽃이 젤 맘에 든다고 잔뜩 심었다눈….)
젤 왼편에 키가 큰 선수는 해바라기구요.
다른 친구들 씨앗도 잘 크고 있겠죠? 헌이 당근도?
참, 늘 그랬지만 씨앗 심을때도 많이 도와주신 태연씨 감사합니다~
이제 마당에 내다 심어야지요?

2 comments

  1. 의 프로필 사진

    우와… 많이 자랐네요
    참으로 신기한 것은
    씨는 심어 놓으면 싹이 나고
    아이는 낳아 놓으면 자란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주일 집을 떠나있었는데
    돌아와보니
    앞 뒤마당이 온통 우거진 풀밭이 되어버렸지 뭡니까

    따뜻한 해와 물만 있으면 마구마구 자라는 풀들
    사람이 자라는데는 무엇이 필요한지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입히고 가르치고…
    그것도 “잘”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서

    흔히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란다”뭐 이런 말을 하기는 하지만
    아무리 별 짓을 다 해도
    결국 사람은 제가 자라고 싶은대로 자라는가 봅니다.
    아니 제 생긴대로 자라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한 것은 아닐까요

    코스모스가 코스모스처럼
    해바라기가 해바라기 처럼 자라듯 말이지요

  2. 성달이

    참 정다운 사진이군요.

    씨 뿌리고심은 이들도, 물주는 이들도 다들 정다운 이웃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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