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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 2015

사순절 2015 – 스물 아홉번째 이야기

오늘 포스팅이 없는듯하여 제가 땜빵글을 하나 올릴까 합니다. 인터넷의 바다에서 헤엄치다보니 사람들이 올려놓은 포스팅을 구경하게 되는데 그중에 기현애비님과 흥미롭게 오랫동안 이야기나눴던게 있어서 공유하려합니다.

대딩 1학년 철모르던 시절에 우매한 대중이냐 권력의 핵인 민중이냐를 놓고 선배들과 재미난 토론을 한적이 있습니다. 우매하기 때문에 착취당하는 현실을 간파하지못하고 지배논리에 휘둘리는 것이다, 아니다, 민중의 힘은 위대하다. 많은 혁명과 봉기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실제 권력의 원천이며 그들의 권력은 여러 방식으로 정당하게 행사되어야한다.그 와중에 등장한 언론이니 선거니 쿠데타니…곱게(?) 자라오는 동안 듣도보도 못했던 논리의 바다에서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터넷이 없던 그때는 이런 이야기나 책이나 토론이 한정된 정보만을 가지고 특정한 공간에서만 이루어지고 공유되어왔습니다. 이제 무엇이든 알고자하면 어느정도는 알수있는 이시대에도 세상은 같은 지배원리로 굴러가고 있는듯이 보이네요. 중심을 잃지않고 바른 판단과 사고를 할 수 있는 것조차 쉽지않은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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