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월 11 2010

사순절 이야기 <20> 사랑 타령.

안윤진씨의 사순절 이야기 입니다.

스무번째 사순절 이야기는 지극히 저의 사적인 사랑타령 입니다.
요즘 저는 하루하루 기대와 설레임으로.. 초보맘이니 또 조금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저는..
부족한 저에게 엄마라는 큰 이름을 허락해 준 아기를 향한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임신을 하고 부터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여태 살아온 삶과는 정말 다른 세상이 열리더군요.
또한-영어 한마디 못하시지만 망설임없이, 두려움없이 이 먼곳까지 홀로 와주신 친정엄마를 향한 사랑을 다시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평~생을, 할머니가 되셔서도 자식들 뒷바라지로 바쁘신 모습을 보면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하나더-안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된 이곳에 와서보니 한국에서 보다 남편의 자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만 더욱이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고 보니 아기를 위해서 남편이란 존재는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존재가 되어버리더군요.

한 생명을 키워 나가기 위한 동반자로 가장 중요한 사람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 때라도 항상 함께할 남편을 향한 사랑을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의 사랑은 요즘 제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느끼며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는 사랑입니다.
이 모든걸 허락하시고 언제나 제 삶의 중심이 되어주시는 예수님의 더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 사랑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오늘 또다시 기도 드려 봅니다.

더하기- 사순절 이야기를 올리기 전에 병원에 가게 되는 일이 생기거든 순산의 소식을 저의 사순절 이야기로 올려달라고 강준원씨께 부탁도 했었는데… ^^
이렇게 글을 올리니 더욱 좋네요. 그동안 순산을 위해 기도해 주신 스토어스 가족분들께도 감사드리구요.
씩씩하게 순산하고 돌아와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_ _)(- -) 꾸~벅

6 comments

Skip to comment form

  1. 성달이

    얼마 안남은 모양이네요… 안윤진씨 힘내세요. 버티지 말고 들어가자마자 마취주사 (Epidural Anesthesia) 빨리 놔달라고 하시고…

  2. 가난한 농부

    이쁜 새댁.. 순산하시길 빕니다.
    새식구가 또 한 명 늘어나겠군요.. 미국시민권자로서..
    몸 조리 잘 하시구, 나중에 애기도 사진 올려주세요.
    준원씨는 이제 더 바빠질듯….ㅎㅎ 축하드려요

  3. 정진혁

    준원씨, 윤진씨 모두 선남 선녀인지라 애 인물은 걱정안해도 될듯.
    요즈음 나도 살짝 긴장되는데..얼른 애기가 보고 싶군요.
    막상 애 놓을땐 남편이 제일 밉다고 그러던데…
    아빠 안 밉도록 쉽게 태어날 거라 믿습니다.

  4. 기현애비

    프러포즈 안한 남편치고
    사랑스럽지 않은 남편 못봤다눈 ㅋㅋㅋ

  5. 장호준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 타령이라니…
    늘 듣고 싶은 사랑 타령입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품에 안고
    또 한 번 사랑 타령을 들려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내일 사순절 이야기는 전임 주방 아주머니 전혜준씨께서 이어주십니다.

  6. 기현애미

    오늘 내일 기다리는 시간이 설레고 긴장되지요?
    걱정 푹 내려놓으시고, 예쁜아기 맞는 행복함만 생각하시길!
    막상 이쁜 아기를 손에 안으면, 신의 기적이라는 말이 더욱 더 깊이 와닿으실듯. 그나저나 윤진씨네 꼬맹이탄생이 울 기현이의 찬밥신세를 의미하는건 아닌지…심히 고민스러운 김군애미 ㅋㅋ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