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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 2011

사순절 이야기 (36) – 영어와 골프의 공통점

드뎌 제 차례인가요^^  날짜만 잘 기억했네요..

저도 벌써 여기온지 1년을 넘어버렸네요..
그동안 여러가지로 새로운 일을 겪으면서 많은 걸 느꼈지만..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영어의 중요성을 가장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유경이 유림이 영어는 날로 늘어가는걸 보면 정말 기쁘지만
오히려 저는 영어가 그자리 그대로 죽을 맛입니다.  
내년쯤이면 우리 얘들이 아빠엄마 걱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영어도 못하면서 이 험한 세상 어찌 살아갈지를요..ㅠㅠ

사실 올해 신년 목표가 전 “영어를 잘하자” 세웠습니다.
그 뒤로.. 꾸준히 영어에 대한 비중있는 시간을 할애해 왔습니다.
틈나면 npr뉴스 열심히 들어주고 스크립트 공부하고
DearAbby 컬럼 열심히 읽어주고요..
이제 4개월정도 되어 가는 듯합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실력이 늘었다는걸 크게  실감하지는 못합니다..
역시 영어는 꾸준한 노력과 경험으로 향상되나 봅니다.

이러한 비슷한 경험을 사실 전 이미 골프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골프도 영어랑 참 많은 부분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골프와 영어의 공통점입니다..ㅋㅋㅋ

1. 평생 배워야 한다.
아시다시피 골프를 알기시작하면 프로가 되기전까지는 무지막지하게 많은 내용을 배워야합니다. 골프는 단순한 스윙만의 문제가 아니구요.. 심리적인 면까지 다양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많이 경험할수록 또 다른 공부꺼리가 생깁니다.

2. 빨리 배우면 빨리 배울수록 유리하다.
영어도 조기교육이 중요하듯이 골프도 젊어서 배워야 적은 노력으로 잘 칠수있죠.. 나이들면 배나온 몸을 돌릴려면 자세도 안나옵니다.

3. 처음에 잘못배우면 평생 고생한다.
저희때가 영어 잘못배워서 평생 고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죠.. 독해만 잘하지.. 말할줄도 모르고..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누구한테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서 평생의 폼의 결정됩니다. 나중에 고치려면 엄청난 댓가가 필요하죠..

4. 투자 시간에 비해 잘 안는다.
정말 영어나 골프는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서 잘 안늡니다. 그래서 오히려 전 정직한 운동이라고도 생각이 되죠.. 투자하시는 시간에 비해서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니깐요.. 그래서 아마도 영어(학원선생)나 골프(티칭프로)만 잘해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5.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
영어도 많이 외국인을 만나야 다양한 상황에서 쓰는 표현을 배우듯이 골프도 필드에 나가야 별별 이상한 상황을 접하면서 하나씩 배워나갑니다. 골프연습장에서 연습만 많이한다고 늘지는 않습니다.

6. 해외 훈련은 상당한 효과가 있다.
영어 해외 연수는 당연할꺼구요.. 골프도 해외투어갔다오면 실력이 확늡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별로 시간이 없으니 해외가서 하루 36홀씩 몇일 댕겨주면 어느정도 실력이 많이 늡니다. 그러고 보면 돈을 들인만큼 느는것도 공통점이네요..

7. 몸이 유연해져야 잘할 수 있다.
영어는 혀가 유연해져야 잘 해지듯이 골프는 몸에 힘이 빠져야 드뎌 잘 치지기 시작합니다. 영어샘들이 “혀 굴려라” 하듯이 골프 프로들이 “힘빼라 힘빼라” 합니다. 이건 많은 연습과 경험후에 알게 되죠..

8. 스코어에 민감하다.
골프도 점점 치기 시작하면 자기 스코어 줄일려고 무지 신경씁니다. 스코어 낮으면 같이 안 놀아줍니다. 끼리끼리 놀죠..

 
기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몇몇 내용이 있네요..
다른분들 생각도 저와 비슷한듯합니다.

– 결국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다.
– 부단히 노력해야 잘 할 수 있다.
– 몸에 베어야 한다.
– 관련된 책과 정보가 넘쳐난다.
– 돈과 시간을 투자할수록 실격이 향상된다.
–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
– 늦게 배울수록 불리하다.
– 혼자하면 실력향상이 더디다
– 코치나 선생이 필요하다
– 개인레슨을 받으면 실력이 부쩍 향상된다.
– 초기에 잘못배우면 나중에 고치기 어렵다.
– 소득이 높을수록 잘 하는 사람이 많다.
– 주주하지 않으면 점점 실력이 줄어든다.
– 영국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 세계에서 미국이 이와 관련된 산업이 가장 잘 활성화되어 있다.
– 해외주재원들이 잘한다.
– 잘하는 사람을 남들은 무척부러워한다.
– 관련된 간판을 동네마다 쉽게 볼수있다.
– 이것만 잘해도 충분히 먹고 살수 있다.
– IQ와 정비례하지 않은다.
– 케이블 방속으로 한다.
–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
– 스크린 골프 스크린 영어도 있다.

– 평생 배우는거고
– 빨리 시작하면 할 수록 좋고
– 한벋 굳으면 바꾸기 힘들고
– 누구한테 배유냐가 매우 중요하며
– 실력이 매우 더디게 늘고
– 계속 연습안하면 금방 잊어먹게되며
– 배우는데 적지 않은 돈이 들며
– 해외연수가는 사람들이 많고
–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암튼 제 차례라 여러가지 고민끝에 제가 조금 아는 골프이야기를 적었습니다.
골프만큼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아.. 그리고 영어공부와중에 목사님이 가르쳐주셨던..
아주 자주 전 써먹고 있는 남들에게 알파벳 불러주는 법도 적습니다.
물론 영어 잘 하시는 분은 별의미없구요.
저처럼 발음 안좋아서 알파벳 불러줘도 제대로 전달못하는 분을 위하여..

에이 포 애플 (A for apple)
비 포 밥
씨 포 찰리
디 포 데이비드
이 포 에드워드
에프 포 프랭크
지 포 조지
에이치 포 헤리
아이 포 인디언
제이 포 제임스
케이 포 킴
엘 포 로라
엠 포 마크
엔 포 낸시
오 포 옥터버
피 포 폴
큐 포 퀀
알 포 로버트
에스 포 샘
티 포 토마스
브이 포 빅터
더블유 포 웬디
엑스 포 엑스레이
와이 포 양키
지 포 지퍼
 
이상
유경유림얘비 신동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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