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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 2010

사순절 이야기 <25> 그분 목소리

우선 오늘 안윤진씨 순산하시길 먼저 기도드리구요…^^

그래도 나름 교회에서 주는 물벼락(세례)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 지라…
하나의 물음처럼 그분의 목소리는 어떨까…언제 나에게 들려올까라는 걸 한때 고민했던 적이 있었나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군대를 제대후… 나름 국가고시 필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하고..실기 주행테스트를 앞두고 있었을때…

그 당시 새로운 주행시험 실행을 앞두고 있던 때라 예전 방식의 주행테스트의 거의 마지막 기회인지라 한번에 붙지 못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떨어지면 새로운 시험으로..운전면허학원에 엄청난 지출이 예상되는…)

그당시 100점 만점에 감정 하나당 5점해서 80점 이상이면 통과되는 시스템으로 기억합니다.

그동안 운전면허 학원에서 해왔던 예비테스트에서 기어 변속구간에서 항상 5점이 감점이 되는 95점에 불만있었던 저는 이번 본선에서는 기어코 100점을 받자는 각오하에 전의를 불때우고 있었습니다.

기어변속구간까지 아무런 감점없이 스무스하게 입장하는 순간…갑자기 떠오느는 생각이…기어변속시 먼저 브레이크를 밞고 클러치 밞으면서 1단에서 2단으로 변속하면 왠지 감점이 안될것 같은…

물론 헛된 생각이었죠…바로 시동이 툭 꺼지더군요…운전석 앞에 있는 스코어판에 5점 감점…어라..왜 안될까..다시 시도….시동 툭… 이런 과정을 무려 4번…OMG ,,,,,점수는 이제 마지노선인 80점까지…헐..이때 부터 머리에 땀이 ˚˚˚

이때 조수석 창문사이로 들려오는 어느 할아버지의 까랑까랑한 한마디…”아따…거시기…기어 변속하는데 브레이키를 밞으면 안되제…” 아마도 운전면허 시험을 끝내시고 구경하시다가 오죽 답답했으면….;;;;

아차…그때부터 무감점으로 결국 80점 턱걸이로 운전면허에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영화나 다큐에서 그분 목소리 스타일인 중저음에 나즈막한 멋진 목소리가 아닌 투박한 쇳소리 나는 시골할아버지의 말투였지만 그당시 저에겐 그분의 목소리로 들여오지 않았는지…

여러분이 들었던 그분의 목소리는 어떠했나요??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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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현애미의 프로필 사진
    기현애미

    내가 들었던 그분 목소리는…
    항상 나를 좌절의 세계에서 꺼내주는 김씨 부자의 철없는 목소리 ㅋㅋ
    이래서 그분은 항상 우리곁에 있다고 하시나봅니다. 할렐루야.

  2. 의 프로필 사진

    바로 지워 버렸습니다. ㅋㅋ

    그분 목소리?
    얼라?
    미국에서는 그 분 목소리가 없던데요.
    그저 틱, 틱, 틱 … 틱 잔뜩 해 놓은 종이 한장,
    “말~없이 건네주고” 돌아서 총총히 걸어가던데요… ㅎㅎ

    3월 18일 목요일 2010년 (EST) 사순절 이야기는 ….
    이경훈씨께서? …

  3. 기현애비

    ㅋㅋㅋ

    내가 숱하게 들었던 그분의 목소리…

    “불합격입니다. 기어를 중립에 두고 내리세요” ㅜㅜ

  4. boston의 프로필 사진
    boston

    하루 늦어죄송 ^^…저밑에 목사님 댓글에 날짜를 헷갈려서….
    목사님 내일 이런 표현보다 정확한 날짜를 집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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