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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 2011

사순절이야기 (30)-바쁘다 바뻐~

미쿡에서 나온지도 어언 1년이 넘었군요.
돌아온 이후 그 동안 정신없이 지나온 터라 정신이 한개도 없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 이야기 차례도 하마터면 날짜를 넘길뻔 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바쁜지는 사실 잘 모릅니다.
그렇다고 몸이 힘들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매우 행복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헌데 많은 지인들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듯 합니다.
친구한번 만나려면 꽤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워야 시간이 맞아 떨어지죠.

왜 이렇게 여유가 없을까…? 의 고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고민은 저만 바쁜게 아닙니다.

사회도 정신없습니다. 근방의 학교에서는 연일 죽는, 고발성 뉴스만 나옵니다.
그래서 찾아가봤습니다. 방송국 하이에나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영어교육, 징벌적 등록금, 인성교육, 성과금 착복, 악어눈물..등이
주요 화제 입니다.

이것 이외에도 독도문제, 100억돈 뭉치 등등..
하나 하나 꺼내들면 정말 머리가 혼미한 주제들입니다.

언제쯤이나 제 머리가 가쁜해지면서 희망으로 가득찬 고민을 해볼까요?  저만 그런가?
잠시 뉴스를 덮고 사는것도 지혜인것 같습니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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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yntor

    어~ 하다 보니 다시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인터넷 덕분에 오히려 정보의 홍수인것 같아요.ㅋㅋ
    밖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피곤을 달고 사시는 엄니께서는 꼭두새벽부터 김밥을
    손수 만들어 주시고.. 불이 나도록 또 출근했습니다.
    우리 따님은 소풍갔습니다. 덕분에 저도 김밥을 먹는 성은을 받았습니다.
    요즘 따님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는 구두와 치마 입기 대회중입니다.
    치마를 입지 않으면 5명밖에 안되는 같은나이대 여자그룹모임에서
    따를 시킨다고 합니다.
    이게 사는 모습인가 봐요..ㅋㅋ

  2. 장호준

    떡볶기는 좋은데, 교육은 문제고.
    소주 값은 좋은데, 사대강은 문제고.
    미장원 언니는 좋은데, 이명박은 문제고,
    참 어찌 해야 할지… ㅊㅊ

    어찌 되었든,
    일단은 살아 남읍시다.
    그래야 떡볶이를 먹든, 명박 청문회를 보든 할테니까요…

  3. 기현애비

    바쁘다는거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저는 뭐 이박사님처럼 불철주야 바쁜사람도 아닌데
    시간이 가는 순간순간을 붙들어 놓고 싶은 마음에 뭐 마려운 개마냥 끙끙댈때가 더 많은것 같네요. 고민덩어리 세상에 관심을 보이기엔 너무 모자란 시간들, 행복한 순간을 위해 바빠보아야겠네요. 저도 화이팅!!!

  4. 기현애미의 프로필 사진
    기현애미

    정말 그렇습니다. 이래저래 이일저일 신경쓰다보면 세상이 왜 이러나 하는 원망만 쌓일것 같습니다. 가끔은 다시 나부터, 내 가족부터 시작하고 바라보다보면 또 다시 여유가 생기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고…그렇습니다. 하지만 바쁘게 산다는건 그만큼 열심히 산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오늘도 모두들 화이팅 하시지요!

  5. 0070

    그래도, 가끔씩 좋은 점도 있진 않나요? 근처에 1000원주면 먹을 수 있는 떡볶이가 있다던가, 소주가 맥도날드 햄버거 값보다 싸다던가, 아니면 미장원 언니가 말하지 않아도 내 스타일에 어울리게 머리를 해준다거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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