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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07 2009

금요일 한글마당

지난 수년간…
솔직히 정확히 몇년간인지 모르기도 하고, 셀 수도 없지만…
한글마당, 한국어 교실, 한글학교. Korean school 등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던
어떤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주간을 마치고 모두가 편히 발 뻗고 쉬고 싶어하는 금요일 저녁에
반짝이는 두 눈으로 올망 졸망 아이들을 모아놓고
한 명 한 명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한 자 한 자 글자를 준비하고
하나 하나 교재를 만들고
한가지 한가지 간식을 손에 들고 오셔서
가슴으로 아이들과 함께 해주셨던
그 어떤 분이 있었습니다.

오는 금요일,
7월10일이 그 분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이랍니다.

어찌 그 고마운 사랑을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만은
그 분의 사랑을 받은 어린이들이 ….

마지막 수업은 6시로 한 시간 일찍 시작합니다.
그리고 7시에는 아이 어른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갖을 것입니다.

시간 있으신 분들은 꼭 참석해주시고 시간 없으신 분들은 시간을 내셔서 반드시 참석해주십시오

* 아, 그리고 성서마당은 교묘히 안합니다. ㅋㅋ *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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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형제 엄마

    선생님의 떠나시메 다들 슬퍼하고 안타까워 하는 맘이 이곳까지 전해지네요.
    하지만 이곳으로 오신다는 반가운 글이 있어 여기서는 한편으론 기쁘고 기다려진답니다.
    얼른 오셔서 뵈요.

  2. 정인기의 프로필 사진
    정인기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아마 2004년 아니면 2005년입니다.
    첨에는 Storrs Korean School/스토어스 한국학교로 시작해서 스토어스
    교회와는 독자적으로, 그러나 스토어스 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1년을
    지냈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토요학교로 운영을 접고 금요일 저녁에
    성서마당과 같은 시간에 운영하고, 에어님과 인 씨스터즈네 김 교수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심교수님도 중간에 큰 역할을 하시고, 다른 분들도
    여러 모양으로 참여하여 지금까지 이르렀지요. 얼마 전에는 SKS 시절에
    교사한 경력 증명서 떼어 달라고 연락한 분도 있었어요. 당시 교장인
    김 교수님 이름으로 회계 하던 정 교수가 써서 발급해 주었죠.
    에어님 노고에 우리 모두가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 제가 옛날에 맨날
    하던 말: 목사님도 수고하시고, 참석한 모든 이들 다 수고하시고, 믿고
    장소를 빌려준 Storrs Congregational Church에도 감사하고요…
    다 감사입니다.

    그럼 전 조금 있다가 공원으로 고기 궈먹으러 가시는 분들한테 전화하겠습니다.

  3. 정인기의 프로필 사진
    정인기

    오고 가고 … 우리네 인생인가봅니다.
    에어님, 그동안 애 많이 쓰셨어요. 스토어스교회가
    한동안 공황으로 힘들겠지만, 시간 지나면
    남은 자들이 어떻게 추스려 일어설테니 걱정 마시고…
    갈 때 너무 많이 울지 마시고.
    OH!에서 정착 잘하시고 자리를 잘 닦아주세요.
    인 씨스터즈네서…

  4. 장호준

    아니, 꼭 정기적으로 놀러오셔서
    위로 받으세요 ㅎㅎ

  5. aire

    완전…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물결에 쓸려서 오하이오까지 갈 듯….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도 넘 예뻤구요,
    이 예쁜 아이들과 좋은 사람들을 떠날 생각을 하니
    배는 부르고 마음은 답답합니다.
    꼭 정기적으로 놀러오셔서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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