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월 01 2008

고등어조림

ㅎㅎ 첨 들어와서 바리 고등어 조림에 대해 쓰려니 마음이 시립니다. 저도 이미지 관리하려면… 스테이크 정도 올려야 하는데ㅠㅠ

1. 먼저 롯데 마켓에서 고등어를 큰놈으로 2마리 사고 무를 굉장한 놈으로 골라 기냥 마음 가시는 대로 썰어주세요. 

2. 물을 바닥에만 조금(무에서 물이 나오니까요) 부은 냄비에 무를 모두 넣고 절반정도 익을 때까지 사정없이 익혀주세요.

3. 절반정도 익힌 무 조각들 위에 고등어를 평평하게 널어(=펼쳐=깔아=배열해) 줍니다.

4. 그 위에 고추가루 듬뿍하고 액젓 (하선정 까나리 액젓이 무난하게 잘 쓰입디다, 예를 들어 찌개류나 칼칼한 맛을 내고자 할때… 소금보다 몸에도 좋고~)을 섞어 찐득한 찰흙정도의 촉감이 나도록 섞은후 마늘과 후추를 첨가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마늘 무지 넣습니다. 왠지 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ㅋㅋ

5. 빨간색이 될 때까지, 무가 다 물러질때까지 또 엄청 삶아줍니다( 끓고 나선 불을 중불 정도로 해서 물은 덜 줄어들면서 맛있게 조려지도록 해주세요. 중간 중간에 심심하다 싶으면 숟가락으로 국물을 고등어나 무에 끼얹어 주시면 더 있어 보이지요^^)

6. 이 고등어 조림은 혹시 아침에 해서 맛이 아니다 싶어도 점심에 함 더 조리고 저녁에 함 더 조려 먹으면 신기하게도 맛이 계속 향상되는 이쁨이… 삼일이상 조려지면 쉰내가 나지요…

11 pings

Skip to comment form

답글 남기기